원자재 가격상승에 관련주 일제 상승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0.25포인트(1.52%) 상승한 1만58.64를, S&P 500지수는 13.78포인트(1.30%) 오른 1070.5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4.82포인트(1.17%) 상승한 2150.87을 기록했다.
이날 새로운 집행위원회를 구성한 EU는 재정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대해 지원책을 펼 뜻을 밝혔다. 올리 렌 집행위원은 "EU가 그리스에 가장 일반적인 지원조치를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EU는 오는 11일 특별정상회담을 열어 그리스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
EU에 이어 독일 역시 그리스에 대한 자금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져 사태해결의 기대감을 높였다.
◆ 도매재고 예상 밖 감소=미국 상무부는 12월 도매재고지수가 전월대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도매재고지수가 11월 1.5% 상승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도 0.5%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클리어뷰 이코노믹스의 켄 메일낸드 대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판매량을 따라잡기 위해 기업들이 다시 재고량을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1월 미국 소기업 낙관지수(Small business Index)도 전월 88에서 오른 89.3을 기록,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의 소비증가와 오바마 행정부의 중소기업 세금혜택 등으로 소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기업실적 개선 = 세계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66센트를 기록한 것. 매출은 작년에 비해 5.4% 늘어난 7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72억6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2.58% 올랐다.
세계최대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날드는 지난 달 글로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1% 올랐다.
중장비제조업체 캐터필러는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5.4% 급등했다.
오디오전문업체 하만 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즈(Harman International Industries)도 회계연도 2분기의 주당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5배나 높은 40센트를 기록하면서 16%나 급등했다.
반면 비디오게임 개발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는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8.7% 떨어졌다.
◆ 원자재 강세 = 원자재 가격 상승에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3월 인도분 WTI은 1.91달러(2.7%) 상승한 배럴당 73.80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3월 인도분 등유 역시 전일대비 5.18센트(2.7%) 상승한 1.9373 갤론을 기록했다.
미 최대 에너지업체인 엑슨모빌은 1.32% 올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