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기아차 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8월 현대차 기획 및 영업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정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현대차의 굵직한 대외 행사를 도맡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PEC CEO서밋에 정 부회장이 직접 참가했으며 쇼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이 참가한 국빈만찬에도 그룹 대표 자격으로 나섰다.
특히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를 진두지휘하며 올해 사상 글로벌 시장점유율 5% 돌파 기록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현대차는 양승석 사장은 재선임하는 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이정대 부회장은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주총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현대차의 등기 이사진은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강호돈 부사장 등 4명이 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사외이사 5명 가운데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김동기, 이선 이사를 대신해 남성일 서강대 교수(경제학부)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신규 선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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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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