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영국군 등 연합군은 최근 며칠간 1만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탈레반의 최대 근거지인 마르자 지역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바라다르는 아프간 탈레반 창설자이자 최고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로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NYT는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바라다르가 파키스탄에 구금되어 있으며 파키스탄과 미국 정보 관계자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CIA 출신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아프간-파키스탄 전략 검토 작업을 이끌었던 브루스 리델은 "바라다르 검거가 최소한 단기적으로라도 탈레반의 군사 작전 능력에 결정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NYT는 바라다르 검거 사실을 지난 11일 파악했으나 정보 작전을 위한 백악관의 협조 요청으로 기사 공개를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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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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