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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2인자 검거…결정적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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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아프가니스탄 전쟁 개전 이후 처음으로 탈레반 최고위 지도자가 체포됐다.

미군과 영국군 등 연합군은 최근 며칠간 1만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탈레반의 최대 근거지인 마르자 지역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과 파키스탄 정보부(ISI)가 탈레반 2인자이며 군사령관인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바라다르는 아프간 탈레반 창설자이자 최고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로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NYT는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바라다르가 파키스탄에 구금되어 있으며 파키스탄과 미국 정보 관계자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최고위급 탈레반 지도자가 검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CIA 출신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아프간-파키스탄 전략 검토 작업을 이끌었던 브루스 리델은 "바라다르 검거가 최소한 단기적으로라도 탈레반의 군사 작전 능력에 결정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NYT는 바라다르 검거 사실을 지난 11일 파악했으나 정보 작전을 위한 백악관의 협조 요청으로 기사 공개를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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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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