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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 7년만에 1억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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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 증가로 비현금 지급결제규모 증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카드이용이 늘면서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7년 만에 처음으로 1억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계좌이체나 어음ㆍ수표, 카드사용 등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도 전년보다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699만장으로 전년(9624만장)보다 11.2% 증가했다. 카드발급이 1억장을 넘은 것은 2002년(1억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해 신용카드 건당 구매금액은 5만7880원으로 2002년(9만3892원)보다 크게 줄었다. 전체 카드 사용액에서 현금서비스 결제가 차지하는 금액도 2240억원으로 해마다 줄고 있고 2002년(9790억원)보다 감소해 쓰임새는 건전화됐다.

지난해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259만건, 242조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8%와 5.1%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계좌이체로 지난해 1266만건, 208조4460억원으로 건수로는 0.2% 줄었지만 금액은 5.7% 늘었다.

어음ㆍ수표 결제는 366만건, 32조620억원 전년에 비해 각각 17.3% 감소, 1.7% 증가했다. 건수로는 2005년(328만건) 이후 최저치다. 카드 결제건수는 2002년 이후 7년째 늘어 일평균 1633만건을 기록했으며 전년(1632건)에 비해서는 21.7% 증가했다.

비현금 지급수단 결제건수가 늘어난 것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소액결제수단으로 활발히 사용된 데 따른 것이다. 결제금액 증가는 신한은금융망을 통한 거액자금이체와 인터넷뱅킹 등 전자 금융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 증가로 한은은 풀이했다.

유리 한은 금융결제국 조사역은 "카드대란이 있었던 2003년보다 카드사용에서 현금서비스 이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 감소했다"며 "지난해의 경우 물품서비스 구매에 많이 활용되는 등 건전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화폐 이용실적은 일평균 29만건, 2억5000만원으로 건수와 금액이 전년보다 각각 5.6%, 4.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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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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