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의원은 세종시 절충안을 제시한 김무성 의원. 김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대법원 등 7개 독립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제시한 절충안을 설명하면서 "이것보다 더 좋은 안이 있으면 제시해달라"고 말했다고 황우여 의원이 전했다.
한 의원은 이어 "진 의원이 당이 신뢰받는 정치인을 향해 쌍욕을 한다면 사퇴하는 것이 옳다"면서 "세종시 문제를 대권후보 경쟁에 사용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친이계를 정조준했다.
친이계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김영우 의원은 "원안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면서 "원안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인데 내용을 보면 충청표를 얻기 위한 것인데 이것이 제대로 된 정책이냐"고 말했다고 이윤재 의원이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어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을 밖에서만 이야기했는데 안에서 이야기가 됐다"면서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논리도 제공되고 정리하는 토론이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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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지연진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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