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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與 개헌논의, 지방선거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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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6일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의 개헌 발언에 대해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면서 "개헌논의가 정치적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방선거 90일 앞둔 이 시점에 왜 갑작스런 개헌논의가 등장하는가"라고 이 대통령의 개헌 발의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함께 개헌론을 제기하고 거기에 정몽준 대표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맞장구를 친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한나라당 정권은 지난 6개월 동안 뜬금없는 세종시 문제를 들고 나와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제대로 다루고 처리해야 할 국정의 여러 중요한 부분들이 묻히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잘못됐음을 물론이고 혹시 저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면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세종시 이후 개헌 논의로 지방선거에서 중간평가를 면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 분위기를 흐리지 말기 바란다"며 "지금은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에 관여하거나 국민을 혼란과 분열로 빠뜨릴 시점이 아니고 민생을 제대로 챙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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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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