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동양 최대 복합쇼핑몰인 가든파이브(동남권유통단지)에 신세계 이마트가 들어선다.
26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진행된 가든파이브 대형할인점 분양 입찰에 이마트가 단독으로 참여, 입점 업체로 최종 낙찰됐다.
신세계 이마트가 들어설 장소는 가든파이브 다블록 '툴(Tool)'관의 지하 1층(점포수 261개)으로 공용면적이 1만1781㎡에 이른다. 이마트는 오는 3월 초부터 입점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든파이브 정식 개장일에 맞춰 동시에 개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든파이브 그랜드개관 일정에 맞춰 이마트도 함께 오픈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전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아울렛, 대형마트 등을 포함 최근에 대형 업체들이 잇따라 입점 의사를 전해오면서 일반 상가 분양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라면 머지않아 분양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 장지동·문정동 일대에 자리한 가든파이브는 청계천 이전 상인을 위해 2003년부터 SH공사가 추진해온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1조7500억원을 훌쩍 넘는 초대형 사업이다. 가·나·다 3개 블록의 전문상가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 등 모두 5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문상가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가블록 '라이프', 아파트형 공장 '웍스', 공구를 판매하는 '툴' 등으로 구분되며 3개 블록의 점포수는 8360개, 총 연면적은 코엑스 6배에 달하는 82만3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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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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