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회복 및 그리스 위기 완화에 투심 개선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의 회복 및 소비시장 개선 등을 호재로 삼으며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고 나스닥 지수가 18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점이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69포인트(1.27%) 오른 1655.2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16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138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매물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5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유지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2.64%)을 비롯해 전기전자(1.78%), 철강금속(1.52%), 증권(1.52%) 등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6000원(2.06%) 오른 79만1000원에 거래되며 60일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고, 포스코(1.65%), 현대차(1.31%), KB금융(2.56%), SK텔레콤(2.64%) 등도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74포인트(0.93%) 오른 516.0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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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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