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롤오버 줄 경우 조정가능성도..기관 입찰헤지물량 주목
다만 외인의 매도롤오버가 줄어들 경우 조정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입찰후에 국내기관들의 헤지물량도 주목해봐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상승한 111.57로 거래중이다. 현선물 저평은 0틱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원월물은 110.81을 기록하며 현선물 저평 21틱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론 스프레드는 76틱정도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51로 개장했다.
은행이 842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보험도 256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투신과 증권이 각각 497계약과 27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연기금이 200계약을 외국인이 195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선물 롤오버 장세라 별 다른 변동 요인이 없다. 10년물 입찰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통안채 단기물과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보합에서 시작했다. 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와 외인의 포지션 청산을 주시하면서 조심스럽게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주말 미국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고 중국의 출구전략이 지연될 것이란 보도로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기관들의 유동성이 풍부해 대기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숏보다는 롱이 좀더 편해 보이는 상황이다. 10년물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장기물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지난주말 장중 조정 분위기를 보인바 있다. 10년입찰로 장기투자기관의 수요를 재점검하는 오전장이 될 듯하다”며 “강보합세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또다른 채권딜러도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차익실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만기정산시 매도롤오버 물량이 줄 경우 선물만기 후 조정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국내기관들의 입찰후 헤지물량도 주목해야 할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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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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