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이날 오전 문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자들 세금 90조원을 깎아주고 22조원이 들어가는 4대강 사업을 벌이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8대 때 정 대표는 3조6000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5년 동안 세금으로 124억원을 냈다고 했다"며 "그런데 조진형 의원은 819억원의 재산과 141억원의 세금을 신고했다. 이는 정 대표가 주식 자본이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요 나라들은 대부분 자본이득(유가증권 시세차익)에 대한 자본 이득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며 "그 혜택을 정 대표가 누리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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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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