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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레지오넬라균 분기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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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 1회 하던 점검, 매 분기 냉각탑수와 화장실 냉온수 등 검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그동안 주로 하절기에 연 1회 실시하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보다 강화하고 앞당겨 매 분기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분기별 검사 대상은 대형건물과 종합병원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찜질방 분수대 노인복지시설 호텔 백화점 등이며 분기마다 각 11곳씩을 점검한다.
성북구는 대상 건물의 냉각탑수와 화장실 수도 냉온수, 샤워실 냉온수 등을 수거해 이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또 일정 기준 이상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청소와 살균소독 등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지도를 실시한다.

참고로 2009년 성북구가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의뢰한 69건 가운데 8.7%에 달하는 6건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며 구는 해당 시설에 대해 위생지도와 소독 세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분무기 등에 있던 균이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는 제3군 전염병으로 전신피로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후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 기침 설사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폐질환자 당뇨 암 신부전증 환자 중년 이후 흡연자 등이 상대적으로 걸리기 쉬우며, 치사율이 5∼30%에 달하는 만큼 레지오넬라증 감염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 취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에어컨 물받이와 필터를 주 1회 이상 청소해주는 것이 있다.

성북구 보건소 양길승 건강관리과장은 "분기별 레지오넬라균 검수 채취 때마다 각각 다른 시설물들을 점검함으로써 지역내 모든 다중이용 건물의 수계시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청 건강관리과 방역팀(☎ 92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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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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