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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오! 마이 레이디'로 시청률 여왕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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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채림이 시청률 여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채림은 22일 첫 방송된 SBS ‘오! 마이 레이디’에서 아줌마 매니저 윤개화 역을 맡았다. 초보 아줌마가 꽃미남 스타를 길들인다는 설정으로 초반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채림은 그동안 출연작이 대부분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채림은 지난 1997년 MBC ‘짝’으로 39.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사랑해 당신을’(1999년)로 41.0%, SBS ‘카이스트’(1999년)로 33.6%를 차지했다.

MBC ‘이브의 모든 것’(2000년)에서는 48.3%, KBS ‘저 푸른 초원 위에’(2003년)는 31.3%를 기록하는 등 출연작마다 흥행을 누려와 이번에 더욱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그리고 채림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녔던 때에는 모두 인기가 났다.

2004년 출연작인 ‘오필승 봉순영’에서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대형할인매장매니저 ‘봉순영’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률 30.4%에 이르렀고, 2007년 ‘달자의 봄’에서도 연애는 젬병이인 홈쇼핑 채널 MD ‘오달자역’으로 연기하며 호평에 힘입어 시청률 20%에 이르기도 했던 것.

이번 ‘오! 마이 레이디’에서 채림은 ‘필개 꽃화’라는 뜻을 지닌 개화 역을 맡아 극중 톱스타 성민우(최시원 분)의 매니저가 되면서 그와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는데, 봉순영, 오달자 처럼 촌스런 이름을 지닌데다, 특히 이들 드라마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도 눈에 띈다.

책임PD인 김영섭CP는 “채림씨는 발랄한 모습부터 진지한 모습, 그리고 억척 아줌마매니저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좋은 배우”라며 “이번에도 그녀는 꽃이 만발한다는 이름 개화처럼 인기와 시청률을 한몫에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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