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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시트콤 넘어 '버디버디'로 정극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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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신인배우 유인나가 골프무협 드라마 ‘버디버디’에 전격 캐스팅됐다.

24일 유인나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가수지망생 인나로 사랑받은 유인나는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본격적으로 정극에 도전하게 됐다.
‘버디버디’는 만화가 이현세가 박세리와 미셸위를 모델로 그린 국내최초 골프만화 ‘버디’를 드라마화한 것으로 유인나는 신참 캐디이자 주인공 성미수(유이 분)의 죽마고우 이공숙을 연기하게 됐다.

수다스럽고 까불거리는 성격이지만 시골처녀 특유의 순박함과 귀여운 매력을 지닌 인물로 극 중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같은 역할이다.

유인나는 “이번 드라마는 첫 정극이라 시트콤으로 데뷔하게 됐을 때만큼이나 떨린다”며 “시트콤에서는 극 중 유인나가 실제 나의 모습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나를 보여주는 기분이었다면 이번 ‘버디버디’에서는 나를 없애고 진짜 이공숙이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골프를 접하게 된 유인나는 극중 이공숙이 캐디인 점을 감안하여 캐스팅이 확정되자마자 골프 룰과 용어를 정리한 유인물을 들고 다니며 골프 삼매경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유인나는 24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되는 ‘버디버디’ 고사에 참석한 후 첫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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