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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실종된 함수·함미 위치 ‘아직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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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두동강 난 천안함의 함수(艦首)와 함미(艦尾)의 위치가 28일 오후 2시 25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천안함은 27일 1시경에 물위에 떠오른 함수마저 가라 앉기 시작해 해류에 휩쓸려 사고지점에서 4마일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어느 정도의 위치는 알고 있으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28일 설명했다.

수백t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함미가 해류에 휩쓸린 것은 침몰할 당시 함내 공기로 인해 서서히 가라앉았으며 부력에 의해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다.

또 27일 선체의 함수가 물 밖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승조원들이 침몰 당시 함내 바닷물유입을 막기 위해 함미부분에서 문을 걸어 잠궈 이 부분에 공기가 남아있다는 추측이다. 이 경우 승조원이 내부에 지금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오전 07시에는 탐색수색을 위해 투입된 총 74명중 일부가 탐색수색활동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잠수환경이 좋지 않아 바닷속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사고지점에는 이날 1시 50분에 수색작업을 위해 재투입돼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2차 수중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사고지점의 날씨는 북서풍 15노트, 파고 1~2m, 조류 2~2.5노트, 수온 3.7도로 날씨가 대체로 맑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바닷물속은 갯벌로 구성되어 있어 시야가 매우 좋지않다.

한편, 국방부 원태제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함수부위를 찾기 위해 730t급 기뢰탐색함 2척과 3000t급 구조함을 오후 2~3시경까지 사고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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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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