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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2타 차 2위 "내일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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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파머 최종일 비로 중단, 엘스와 다음날 "4개홀 진검승부~"

케빈 나, 2타 차 2위 "내일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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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가 과연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까.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와의 격차는 2타 차. 남은 홀은 4개홀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역전이 아주 불가능한 자리는 아니다. 케빈 나는 더욱이 11~ 12번홀의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엘스는 반면 5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2개홀에서 순식간에 3타를 까먹어 주춤한 상태다. 경기는 폭우로 중단돼 다음날 속개된다.
케빈 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0ㆍ7239야드)에서 열린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일 14번홀(파3)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9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엘스는 13번홀(파4) 더블보기, 14번홀(파3) 보기로 1언더파에 그쳐 합계 11언더파. 적어도 다음날 '4개홀 승부'를 위한 교두보는 확보한 셈이다.

케빈 나에게는 물론 버거운 상대다. 엘스는 2주전 C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동시에 PGA투어의 강호로 되돌아온 상태다. 케빈 나에게는 그러나 PGA투어 평균퍼팅수 14위(1.720개)의 정교한 퍼팅이 있다. 비로 그린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기다.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공동 3위그룹(8언더파)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남은 홀이 1개 밖에 없다.

'탱크' 최경주(40는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현재 공동 17위(2언더파 286타)다.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약간의 순위 변동이 있겠지만 일단 목표였던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이번 대회 종료시점에서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되는 세계랭킹은 48위권이 예상돼 2003년 이후 8년 연속 출전이 가능해졌다.
최경주는 "오늘 주춤해 '톱 10'에서는 밀려났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마스터스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경주의 합류로 이번 마스터스에는 양용은(38)과 케빈 나,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19)과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한창원(19) 등 무려 6명의 '한국군단'이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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