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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클래식 이모저모] 미셸 위 "또 룰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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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가 또 벌타를 받았다.

미셸 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ㆍ66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11번홀(파5)에서 볼이 워터해저드에 들어갔지만 샷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볼이 물에 반쯤 잠긴 상태에서의 샷은 성공하지 못했고, 볼은 그러나 워터해저드 바로 앞 러프에 멈추고 말았다.
볼은 더욱이 아직도 해저드내 구역에 있는 상황. 미셸 위는 그러나 클럽헤드를 지면에 대는 실수를 저질렀다. 미셸 위는 "넘어질 것 같아 클럽헤드를 댔다"고 주장했지만 골프규칙 13-4항에 의거해 이 행동은 '지면테스트'로 간주돼 2벌타다. 미셸 위는 결국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미셸 위는 프로데뷔전이었던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는 드롭을 잘못해 실격당했고,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벙커샷 도중 백스윙하는 과정에서 클럽헤드가 볼옆에 있던 이끼뭉치를 건드려 2벌타를 받은 적이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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