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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 "누나가 보고 싶어"..최측근에 괴로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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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누나가 보고 싶어.."

29일 사망한 고 최진영이 자살을 앞두고 측근들에게 "누나가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되풀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신의 논현동 자택에서 전깃줄로 목을 매 숨진 최진영의 최측근은 아시아경제신문에 "정신적 지주인 누나 최진실의 자살 이후 오랫동안 실의에 빠져 있었다"며 "최근들어 누나가 보고 싶다는 말을 유독 자주 했다"고 전했다.

최진영은 두 조카인 환희와 준희의 아버지 역을 자청하며 이들을 보살폈고, 이달 초에는 새 소속사로 옮기며 방송재개에 대한 밝은 계획도 밝히는 등 겉으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측근 지인들에게는 누나를 자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고 결국 이날 누나가 떠난 방법과 똑같이 집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네티즌들은 "엄청난 비극이다" "어머니와 두 조카는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나 안타깝다"며 큰 슬픔에 빠진 채 고 최진영을 애도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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