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군초계함침몰]이종걸 의원 "사고 발생 시점 이의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9시30분경으로 알려진 사고 발생 시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종걸의원 29일 경기도 평택의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 사고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고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실종자 중 사고 직전인 26일 밤 9시15분경 비상상황을 전화로 알렸던 승조원이 있었단 얘기를 들었다"며 "이는 사고발생 시점으로 알려진 시간과 15~20분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사고 당시 함 내에서 일어났던 일과 함장의 초동 대처에 관한 의문이 풀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사실을 강희상 의원에게 알려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 관련 내용에 관한 문제를 제기했으나 군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군 당국의 말 바꾸기가 의혹을 키우고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보니 조난 가족들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형식적인 답변만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내일이면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 진다"며 "설령 생존자 구조가 여의치 않더라도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늘 말 없이 2함대를 찾아와 온 종일 조난자 가족들 사이에 섞여 있었다.

이종걸 의원은 "슬픔을 함께해야 겠다는 생각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왔다"며 "오전 9시 부터 계속 자리를 지키며 브리핑을 듣고 가족들의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2800선까지 반등한 코스피 [포토] 사고 현장에 놓인 꽃다발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