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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탄생' 지현우, 이시영 길들이기로 통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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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지현우가 '안하무인 재벌 아가씨' 이시영을 '생각의 의자'에 앉히는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는 석봉(지현우)이 안하무인 재벌아가씨 태희(이시영) 길들이기에 나서며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에 '부자의 탄생'은 동시간대 경쟁작을 제치고 또다시 월화드라마 왕좌에 올랐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부자의 탄생'은 전국 시청률 15.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석봉은 태희를 아이 다루듯 '생각의 의자'에 앉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반송해보라"며 다그친다. 태희가 석봉의 '보험 미션'에 나서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고, 나이가 많은 윤비서에게 반말을 하며 막대했기 때문.

급기야 "당신을 위해 7년간 일해 준 윤비서의 생일이니 직접 미역국을 끓이라"는 미션까지 던진다. 태어나서 한 번도 통제를 당해본적이 없는 태희는 한동안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석봉의 위풍당당 카리스마에 눌리고 만다.
석봉이 태희 길들이기에 나선 이유는 태희가 이복 누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재벌아빠가 남긴 목걸이와 동일한 문양의 귀걸이를 태희 역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아 두 사람은 부귀호(김응수)가 아버지일 것이라 굳게 믿는다. 석봉은 "하나밖에 없는 누나라면 더더욱 인간말종 구제불능으로 만들 수 없다"며 태희에게 유일하게 바른 말을 하는 존재가 된다.

이날 방송분을 본 시청자들은 '돈 많은 재벌들에게도 당당히 맞서며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는 석봉의 캐릭터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이 시원하다', '천방지축 말괄량이 태희를 쩔쩔매게 하는 석봉이 완전 멋지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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