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는 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환율정책 실패에 큰 책임이 있는 인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공석 중인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 청와대 정무특보를 내정한 것에 대해 "선거 주무관리 장관인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통령의 측근을 내정한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소지를 살 수밖에 없다"면서 "각종 재보선에서 행정안전부의 관권개입 논란이 있어왔다는 점에서도 대통령의 측근이 선거를 얼마나 중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일방통행식 국정운영도 심각한 문제지만 대통령의 인사스타일도 국민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내정자들에게 축하를 보낼 수 없는 대통령의 인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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