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경 인천 옹진군 대청도 해상에서 99t급 민간 저인망 쌍끌이 어선 '제98금양호'의 선원인 김종평 씨(55)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과 해경은 전날 오후 금양호로부터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가 감지된 직후 해당 해역에 함정 6척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실종 어선에는 선장 김재후 씨(48) 등 선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다른 저인망 어선 9척과 함께 2일 오후 백령도와 대청도 해역 일대에서 군 수색 작업을 지원한 뒤 인천으로 귀항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양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도는 캄보디아 국적의 화물선 '타이요1호'가 조사를 받기 위해 오전 11시경 인천 대청도에 입항했다.
해경은 수사관과 잠수요원을 보내 화물선의 충돌 흔적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승선원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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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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