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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ㆍ김중수 첫 만남..기준금리 동결 논의 없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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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ㆍ한은 "정책공조ㆍG20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기준금리 인상여부 등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정부와 중앙은행간 정책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측면에서 이달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였다.

재정부와 한은은 이 자리를 새 총재 임명에 따라 가진 상견례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결정짓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9일)를 나흘 앞두고 열렸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가 끝난 직후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장병화 한은 부총재보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국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내수ㆍ고용ㆍ수출부문에서 개선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했다"며 "정부 경제정책, 통화정책과의 조화, 경제정책관련 정보공유에 대해 논의했고 필요하다면 실무협의도 긴밀히 하겠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동결, 재정부의 열석발언권 문제 등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간담회 직후 허경욱 차관은 "열석발언권을 계속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부총재보는 "거시경제 정책상황 논의는 있었지만 기준금리 인상여부 등 출구전략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G20의장국으로서 새 국제질서 형성에 주도하기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할 것이고 이와 관련한 논의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재정부 측에서는 윤 장관 이외에 허경욱 제1차관, 윤종원 경제정책국장, 김익주 국제금융국장, 최훈 자금시장과장, 박철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총재 외에 이주열 부총재, 장병화 부총재보, 이상우 조사국장, 허진호 정책총괄팀장, 정희식 공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회동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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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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