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6 옹진군 백령면에서 발생한 천안함 사고 이후 인천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백령명, 대청면 등 현장 인근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군 구조대원, 유가족, 취재기자 등에게 현지 안내 등 편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또 인천시 소속 재난재해 관련 전문자원봉사단인 '한국구조협회 인천지구대'(대장 황민성) 소속 회원 37명이 사고 직후인 3월 27일부터 6일간 실종자 수색지원 등 구조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현재 8개 분야 2만1766명의 '전문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 전문자원봉사단'만 26개 단체 2861명이 활동 중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아이티 지진 등과 같은 천재지변 등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전문봉사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위해 요소에 대한 신고ㆍ제보 등 예방활동과 안전문화 생활화를 위해 '안전모니터 봉사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사 사례 발생시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즉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전문성 확보를 위한 심화교육 및 보다 많은 자원봉사 참여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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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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