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은 6일 "신재생에너지 150여개 업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태양광, 풍력이 시장규모, 매출, 고용창출면에서 예상보다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태양광과 풍력을 중점 지원하고 업계의 이 부문의 기술개발과 투자도 유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RPS의 태양광비중을 지난해 70MW규모에서 2012년 1차년도에는 130M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양광시장의 총 발전규모는 600M정도로 이중 5분의 1가량을 발전사의 의무공급에 할당하겠다는 것. 지경부는 오는 2022년에는 이를 200MW까지 높일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어 "IGCC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해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많았으나 IGCC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생산하지만 투입이 화석연료인 석탄을 원료로 하고 있어 신재생에서 제외시키기로 확정했다"면서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부생(副生)가스 역시 이에 해당돼 신재생으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IGCC는 석탄원료로부터 전기뿐 아니라 수소, 액화석유까지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석탄발전기술이다. 석탄을 고온ㆍ고압 아래에서 가스화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개조하는 IGCC는 설비용량과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으나 이를 신재생의무공급비율로 인정해줄 경우 모든 발전사들이 여기에만 투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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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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