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3달러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한때 1.32달러대로 진입하는 등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트리셰 발언 이후반등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트리셰 총재는 정례이사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각국 정상이 합의한 그리스 지원은 "실행 가능하다"고 언급함으로써 그리스 우려감을 일축시켰다. 그는 또 "그리스에 있어서 디폴트 가능성은 논외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위험 회피 쪽으로 치닫던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엔화 매도, 유로 매수가 유입됐다.
시장참가자는 "특별히 큰 재료는 없었지만 하락하던 미 증시가 다시 플러스로 회복하면서 달러매수가 점점 늘었다"며 "또 크로스 엔 거래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ECB 트리셰 총재의 그리스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없다는 언급 및 그리스의 4분기 재정적자 축소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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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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