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기준금리가 이달에도 2.0%로 동결됐다. 14개월째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취임 후 첫 금융통회위원회 정례회의를 갖고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금리동결은 일찍부터 예견됐었다. 시장의 예상에 쐐기를 박듯 김 총재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만나 정부와 중앙은행간의 정책공조를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조사한 채권전문가의 99.4%도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수출 증가세가 가시화되고 생산, 소비 등 실물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제성장세가 실현되고는 있지만 향후 경기가 여전히 불확실성에 놓여있다는 점도 출구전략으로 상징되는 금리인상 유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중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은 지나야 금리인상이 가능하리라고 관측한다.
한편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인상 여부 만큼이나 통화정책에 대해 새 총재가 풀어낼 발언과 철학에 관심이 쏠렸다. 그 만큼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이번 금통위는 지난 7일 임기만료로 물러난 심훈 위원이 빠지면서 당초 7명에서 1명 줄어든 6명이 진행했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은 열석발언권 행사를 위해 이날 금통위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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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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