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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약세에 CEO 자사주 매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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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저평가 상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최근 제약ㆍ바이오 상장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평가'를 외치는 기업 대표ㆍ임원들의 주식 장내매수가 활발한 모습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한달간 바이넥스 바이로메드 동국제약 신일제약 세운메디칼 네오팜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뉴로테크파마 등 제약ㆍ바이오 기업 대표 및 임원들이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율을 늘렸다.
지난달 새로 바이넥스 CEO 자리에 오른 정명호 대표는 이달들어 회사 주식 1만7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정 대표는 "제약ㆍ바이오주가 지난해 3분기 전고점 이후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며 "대표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갖고 주식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수 바이로메드 대표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회사 주식 5000주를 장내매수해 보유 지분율을 늘렸다. 이길훈 세운메디칼 대표도 이달들어 주식 10만주를 장내매수해 지분율을 41.75%로 늘렸으며, 김기열 뉴로테크파마 사장은 대표직을 맡은 이후 지난 5일과 7일 이틀간의 거래를 통해 9만9000주를 신규취득했다.

서린바이오는 이달들어 강미옥 최기택 이사가 각각 400주, 325주를 장내매수했으며 주식배당분까지 포함하면 4명의 이사들이 7000주가 넘는 주식을 추가로 획득했다.
제약ㆍ바이오주가 지난해 3분기 전고점 이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대표 및 임원들의 주식매수는 투자자들에게 신뢰성을 높이는 긍정적 뉴스로 인식된다. 다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제약업계에 약가 제도 개혁 바람이 불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투자에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약ㆍ바이오주가 9월부터 전례없이 약세로 돌아섰다"며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낮아진 주가를 매수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은 제약ㆍ바이오 기업의 추진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테마가 단발성으로 끝날 위험은 없는지 등을 확인한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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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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