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장악원 여비로 악공들의 허드렛일을 하던 동이(한효주 분)가 드디어 내명부 감찰부 궁인으로 등극하며 새 의상을 선보였다.
오는 27일 방송하는 '동이'에서는 궁인이 된 동이의 의상에도 변화가 있다. 노복의 허름한 옷에서 비단으로 된 감찰부 당의로 갈아 입는 것. 새롭게 입게 된 감찰부 의상에 대해 한효주는 “불편하기도 하다. 감찰부 당의가 비단옷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잘 구겨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정자세로만 쉬어야만 한다”면서도 “비단 옷이 예뻐서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천비가 궁녀가 되는 것은 그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처사로 동이는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장악원을 떠났고 27일 방송분부터는 동이의 감찰부 생활이 전개될 예정이다.
동이 역의 한효주는 “매우 감격스럽다”며 “궁녀의 신분이 됐지만, 빨래도 직접 하고 차반비에게 존대도 한다.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감찰부 궁녀들에게 왕따를 당하기 때문 한편으로는 장악원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장악원에서는 아저씨들과 영달(이광수 분)의 사랑을 독차지 했는데, 감찰부에서 난생 처음 받아보는 차가운 시선에 쉽지만은 않다”고 동이의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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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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