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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이통3사 앱스토어 통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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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내년 하반기에 통합 앱스토어를 구축해 서비스한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KT·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와 삼성전자·LG전자 등 제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차례 논의를 거쳐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의 앱스토어는 통합에서 제외됐다.
이번 합의 에 따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이통 3사 별로 이뤄지던 앱 등록, 인증, 검수 등을 일괄 처리하게 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휴대폰 제조사들은 통합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3사의 통합 앱스토어는 단말기 및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익배분구조는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7(개발자):3(이통사)의 구조가 예상된다.

통합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은 각 이동통신사업자의 기존 오픈 마켓인 T스토어, 쇼스토어, 오즈스토어을 통해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동통신사업자는 통합 앱스토어에 필요한 개발자 프로그램·앱스토어 운영시스템·서버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존 인기있는 콘텐츠 등 1500여 개를 초기 통합 앱스토어에 등록해 이용자의 관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통합 앱스토어 논의는 글로벌 기업과 개별적으로 경쟁하기 어렵다는 데에 정부와 업체들이 인식을 같이 하면서 시작됐다.

방통위 측은 " 세계 24개 주요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 장터 WAC에 앞서 우리 통신사들의 통합 앱스토어가 이니셔티브를 쥐게 될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통신사업자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사업자는 콘텐츠 부족과 뒤늦은 대응으로 앱스토어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보다 경쟁 열위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번 논의를 통해 이통3사가 앱스토어 경쟁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아울러 개발자에게 새로운 사업기회와 편리한 개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초 이동통신 3사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각사의 앱스토어를 통합하는데 합의하고 그동안 실무자간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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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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