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 선물 순매도..대형주도 급락
지난 밤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그리스 등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이같은 악재로 인해 외국인 역시 장 초반부터 현ㆍ선물 시장에서 일제히 매도로 대응하고 있어 수급적으로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0일 이동평균선마저 힘없이 내주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억원, 3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6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1000계약 가량을 매수하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 비차익 매수세까지 가세하면서 약 36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증권(-2.59%)과 운수창고(-2.47%), 금융업(-2.36%), 은행(-2.3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1.44%) 내린 82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89%), 현대차(-1.92%), 신한지주(-2.05%), KB금융(-2.65%)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99포인트(-1.73%) 내린 510.2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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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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