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회사의 전신인 조선운송주식회사의 사보 '조운(朝運)' 여섯 권이 최근 발견됐으며, 그 중 1939년 4월호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보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1949년 봄호는 복간본으로 4?19 혁명 직후 과도정부 내각수반을 지냈던 허정 당시 교통부장관이 축사를 썼고, 한국 출판 삽화가 1세대로 불리는 이우경 선생이 삽화를 그리는 등 당시 물류업계 대표 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발견으로 1950년대 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기업사보의 역사가 20여 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은 "한국사보 출현의 시기를 더 앞당기는 의미 있는 발견"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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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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