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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선거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흑색선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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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쪽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송 후보 비방 소책자 대량 살포" 주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6.2 지방선거가 13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인천시장 선거가 벌써부터 흑색선전 논란에 휩싸였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의 김성호 대변인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쪽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송 후보를 비방하는 선거운동용 소책자를 대량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시민의 제보로 지난 12일 문건을 입수했는데, 송 후보에 대한 비열한 인신공격을 담고 있다"며 "공당의 선거 책자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인신 공격과 흑색 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이 공개한 문건에는 '송영길의 두 얼굴', '불법으로 점철된 정치인생', '나왔다하면 선거법 위반 사범, 송영길', 의리도 저버린 송영길을 믿을 수 없습니다' 등의 제목 하에 송 후보의 5ㆍ18 기념식 전야제 술판 논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선거법 위반,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 등이 실려 있다.


김 대변인은 "안 후보가 TV토론회를 거부하는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며 "안 후보 쪽이 책자를 전량 수거하고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부정 선거와 후보 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상수 후보 캠프는 논평을 내 "한나라당 인천시당 당원교육 소책자에 우리는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을 한 사실이 없다"며 "송 후보는 소책자 내용의 사실여부에 대해 답하고 나서 우리 한나라당 인천시당 당원교육용 소책자를 논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선관위 주최 법정토론회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거 토론을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카더라식 소문을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성명서를 통해 발표하는 것은 유권자 및 언론을 기망하는 행위"라며 부인했다.

한편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담당자는 "해당 유인물의 내용과 살포된 경위, 방법 등에 대해 조사해 보고 위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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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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