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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이틀째상승..실적↑·위기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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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유럽증시가 이틀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세인즈베리와 BT그룹등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Stoxx 유로 600 지수는 전장대비 0.3% 상승한 257.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장초에는 0.8%가 오르기도 했다. 서유럽 10개국가중 6개 국가의 증시는 하락했다. 스페인의 IBEX 35는 1.1%가 떨어졌다. 이탈리아 FTSE MIB도 0.7% 내렸고, 그리스 ASE지수 또한 1.9%가 하락했다.
Stoxx 600 지수에 편입된 회사들은 지난달 12일부터 실적발표를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는 61%의 기업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고 분석했다. Stoxx 600 지수는 이번주 8.5%가 상승하는 랠리를 기록했다. 유로존이 7500억유로(미화 943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지원 패키지에 합의한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매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영국 3대 슈퍼마켓체인회사 세인즈베리가 전장대비 3.2% 급등한 338.5펜스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높은 5억8500만 파운드(미화 8억5700만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세전이익도 18%나 오른 6억1000만 파운드를 보였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측평균치는 5억9800만 파운드였다.

BT도 11%가 급등한 133.6펜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30일이후 가장 큰폭의 상승세다. 4분기 운영이익이 인력구조조정에 힘입어 16% 상승한 15억3000만파운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14억4000만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프랑스 발로우렉은 6.3% 상승한 161.35유로를 기록했다. 이 또한 2008년 9월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발로우렉은 올 상반기 할부변제금이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라제이 JP모간체이스 애널리스트는 발로우렉이 2분기중 미국 원유와 가스, 비에너지시장에서 강한 상승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등급도 긍정적 개선에서 앞선 추천으로 상향조정했다.

DSG인터내셔널은 전장대비 6% 상승한 29.99펜스를 기록해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경신했다. 3i그룹도 7.6% 올라 288.7펜스를 기록했다. 반면 SAP는 1.1% 내린 35.67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그리스 2대 은행 유로뱅크는 6.2% 떨어진 4.96유로를 기록했다. 스페인 2~3위 모기지대출회사인 뱅크인터도 3.1% 내린 5.03유로를 나타냈다. 프랑스에서 최대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크레디 아그리콜 또한 3.6% 내린 10.29유로를 보였다. 1분기 순이익이 4억7000만유로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측치 5억1100억유로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스칸디나비아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증시는 부활절이후 40일후인 예수승천일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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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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