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14일 중앙선관위원회에 등록된 후보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현 후보의 재산은 89억622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4회 지방선거 출마 당시 신고한 270억3284만원 보다 180억7060만원 줄어든 것이다.
전날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 순위 1위를 차지했던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시장 후보(64억6542만원)는 2위로 밀려났다. 금융맨 출신인 박 후보는 재산의 절반에 가까운 30억원이 금융기관 예금이었다.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와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가 각각 63억 2207만원과 59억73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 후보는 이번에 아내인 탤런트 심은하씨의 재산도 함께 신고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6억3731만원으로 재산순위 상위 5위 안에 들었으며, 이는 2006년 36억2000만원에서 20억1700만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재산이 적은 후보는 국민참여당 유성찬 경북지사 후보(-2025만원)였고, 뒤를 이어 민노당 엄재철 강원지사 후보 (-1170만원), 민노당 하연호 전북지사 후보(-200만원), 진보신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1000만원) 순이었다.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는 3849만원으로 재산 하위 순위 5위에 올랐다.
한편, 광역단체장 후보의 평균재산은 3억2868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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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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