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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여론조사]수도권 '빅3' 현역 시정평가..절반 이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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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빅3' 지역의 한나라당 소속 현역 광역단체장들에 대한 평가는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는 과반이 넘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고, 삼선 도전자인 안상수 인천시장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절반에 가까웠다.

지난 4년간 오 시장의 시정에 대해선 유권자의 62.5%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부정평가는 25.5%에 불과했고, 12.0%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적극 투표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62.7%를 차지했고, 부정 평가는 25.9%에 그쳤다.
김 지사에 대한 도정평가도 56.9%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 평가는 27.9%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 78.2%의 긍정 평가가 내려지는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다만 20대에선 부정 평가가 46.3%로 긍정 평가 보다 13.9%p 높게 나타났다.

안상수 인천시장의 시정에 대해선 48.1%가 긍정 평가를, 39.6%는 부정평가가 내려졌다. 안 시장은 20대와 40대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고 30대와 50대 이상에선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또 세 지역 중 유일하게 비투표층에서 부정평가(48.6%)가 긍정 평가(25.3%) 보다 높았다.


세 지역 모두 이번 지방선거 변수로 '4대강 사업'을 꼽았다. 다만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천안함 사건을 가장 큰 선거영향 요인으로 지목했고, 민주당 등 야권에선 4대강 사업을 꼽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와 무상급식, 세종시 문제 등은 영향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4대강 사업이 30.1%로 천안함 사건(27.6%) 보다 높게 나타났고,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각각 32.3%와 37.2%가 4대강 변수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에 대해선 세 지역 모두 과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반대가 50.6%로 찬성(37.5%) 보다 높았고,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각각 53.4%와 53.6%가 이 사업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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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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