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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벗어야 회사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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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출근길 직장인들로 붐비는 영국 런던 지하철에 최근 알몸 남녀 4명이 등장해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7일(현지시간) 일간 메일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승객들은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눈요기를 실컷 즐겼다고.

신발만 신은 전라의 네 남녀는 핸드백·서류가방으로 중요 부위만 살짝 가린 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태연히 타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열차에 올랐다.

이들은 사실 버진 1 채널에서 저녁 9시 방영하는 6부 신작 ‘네이키드 오피스’를 홍보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네이키드 오피스’에서는 적자에 허덕이는 회사의 경영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애쓰는 직원들 모습이 그려진다.

행동심리학자 스티븐 수피는 “사무실에서 서로 알몸으로 일할 경우 동료들 간의 신뢰감이 높아진다”면서도 “그러나 일반 직장인들로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극단적인 과정을 통해 동료들 사이의 벽이 허물어져 끈끈한 팀이 형성된다는 것.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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