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러셀 크로 주연의 '로빈후드'가 처음으로 전도연 이정재 주연의 '하녀' 예매율을 제치고 흥행 시동을 걸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날 오전 현재 15.7%의 예매율로 '하녀'(15.65%)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예매 2위에 올랐다. 나란히 13일 개봉한 '하녀'와 '로빈후드'는 개봉 첫 주 예매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지만 개봉 2주차를 맞아 '로빈후드'가 역전에 성공한 것. 1위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로 41.89%.
개봉 첫째주인 지난주 영진위 집계에서 '하녀'(36.2%)와 '로빈후드'(21.8%)는 약 15%포인트의 차이를 보였고 인터파크 예매율에서도 '하녀' 56%, '로빈후드' 20%의 큰 차이를 나타냈으나, 19일 오후 '하녀'(22.46%)와 '로빈후드'(17.6%)의 예매율 격차가 5%포인트차로 줄어든 가운데 이날 전세가 바뀌었다.
'로빈후드'가 흥행수익에서도 미국에서만 약 3700만 달러를 올리는 등 전세계적으로 1억 1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올린 7400만 달러는 2005년 '킹콩'의 8400만 달러에 이어 유니버설 픽쳐스가 해외 오프닝에서 올린 두번째로 높은 수입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