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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美·유럽한파..1만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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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21일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1만선이 붕괴됐다.

일본 증시 닛케이 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5.77포인트(2.5%) 하락한 9784.54, 토픽스 지수도 18.46포인트(2.1%) 내린 879.6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강세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전일 미국 증시 폭락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디플레 지속과 엔화 강세로 인한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다. 이날 개장 15분 만에 닛케이 225지수는 2.6% 급락,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98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일본 엔화는 유로당 113.29엔으로 전날 최저치 111.99엔 보다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주에 이어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엔화는 달러당 90.18엔을 나타내, 달러 대비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도쿄증권거래소(TSE)의 33개 종목군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중 엔화 강세로 수출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매출이 31%를 차지하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2.6%, 해외 매출이 81%를 차지하는 혼다자동차는 2.5% 하락했다.
전일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유가가 2.3% 하락했다는 소식에 일본 최대 정유업체 인펙스는 1.7% 떨어졌다. 또 일본 유리기판제조업체 NEG는 크레디프 스위스의 유리제조업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3.9% 급락했다.

이날 사쿠라이 유키 후쿠오카 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는 "유례없는 일을 겪고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유로화 존속 여부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주 토픽스 지수는 6.1% 폭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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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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