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단일후보인 한 후보는 이날 밤 KBS TV 방송연설에서 "지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희생된 장병과 유가족,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담화가 아니라면 즉각 취소하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주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진상조사 발표 이후 24일 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25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방한, 한중일 정상회담 등 이어진 정치일정이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한 후보측의 주장이다.
한 후보는 "먼저 북은 현 상황을 전쟁국면으로 간주 한다는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 또한 군사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등의 위협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안보 위기의 책임을 물어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합참의장, 해군 참모총장 등 패전의 책임자들을 군 형법에 따라 엄히 벌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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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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