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미스롯데 출신의 탤런트 서미경 씨와의 사이에 낳은 외동딸 신유미 씨가 지난 2월부터 호텔롯데 일본 도쿄사무소로 출근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씨가 2월부터 고문직으로 호텔롯데 도쿄사무소에 출근하며 업무를 배우고 있다"며 "특정 직책을 갖고 일하기보다 고문직 형태로 입사해 호텔 업무를 익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미 씨가 호텔롯데에서 경영 수업을 받게 된 것은 부친인 신 회장의 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등 다른 형제들이 경영 일선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 유미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다만 유미 씨는 롯데쇼핑 주식 2만8903주(0.1%)를 보유하고 있고, 모친인 서미경 씨도 이 회사 주식 3만531주(0.11%)를 갖고 있다. 이들 모녀는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을 갖고 있는 유원실업의 주요주주에도 올라있다.
신씨는 또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에 상품을 공급하는 롯데후레쉬델리카 지분 9.31%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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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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