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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투자자가 선택한 운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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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알리안츠, 교보악사...반면 미래는 3조5000억원 자금 이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연초부터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KB운용이 올 들어 운용사중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안츠와 교보악사, 트러스톤운용 등 중소형 운용사가 선전한 반면 시장의 바로미터 미래에셋운용은 무려 3조5000억원 이상 빠지며 시장재편 관측도 제기됐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6일 현재 국내주식형펀드는 올 들어 총 4조784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경기 회복으로 인한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이 대거 이뤄진 것. 특히 지난 4월 자금 유출이 사상 최대수준으로 환매폭풍이 거셌다.

그러나 지난 주 부터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다시 유입세로 전환됐다.

운용사별로는 올 해 KB운용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KB운용은 26일 현재 총 275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1월 304억원, 2월 1452억원으로 자금유입이 진행되다 3월 -539억원, 4월에 1581억원까지 빠졌지만 이달 들어 2864억원까지 자금이 몰렸다.
또 올 상반기 특징은 중소형사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2058억원, 교보악사 1801억원, 트러스톤 1768억원 등 대형사에 비해 많은 자금이 몰렸다.

실제 1월에는 한화투신(335억원) 3월 우리자산운용(1077억원) 4월 알리안츠 (376억원)운용 등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자금유입1위에 올랐다.

대형사인 한국투신과 삼성운용도 선전했다. 한국투신운용이 1671억원의 자금이 올해 들어왔고 삼성운용도 1574억원이 유입돼 체면을 유지했다.

반면 운용사 1위로 시장의 바로미터로 통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만 3조5652억원이나 돈이 빠져나가는 굴욕을 당했다

미래에셋운용은 1월 -6839억원, 2월 -40억원, 3월 -7728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4월에는 무려 1조9125억원이나 빠져나갔고 이달들어서도 -932억원으로 매달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대규모 환매세가 진행되고 자금유입이 시작된 지난주부터 현재까지 139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상황이다.

김창수 하나은행 PB는 "투자자들이 최근 증시조정의 영향으로 직접투자 및 주식형펀드 가입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며 "적립식으로 분할매수하는 형식의 펀드 가입을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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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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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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