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원 총리는 청와대에서 여는 단독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와 북한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한다.
이어 열리는 확대회담에서는 한·중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위인사 교류 확대 및 한·중 관계발전전문가공동연구 지속 추진 ▲한·중 경제·통상 비전보고서 충실 이행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구 종료 ▲한·중 고용허가제 재개 평가 등 실질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천안함 사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리측 입장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며 "두 나라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 협력사업 추진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원 총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 천안함 사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와 3국 협력방안을 두고 다시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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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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