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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집안일 대신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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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의 한 여성이 알몸인 채로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사업에 나섰다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발간되는 일간 오마하 월드 헤럴드는 오마하에 사는 키아 캐럴(27)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라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집안일 서비스는 3단계로 나뉜다. ‘토플리스’, ‘노 팬티’, ‘올 누드’가 바로 그것.

집안 청소 서비스는 125달러(약 15만 원)에서부터 시작한다. 올 누드 서비스는 175달러다.

캐럴은 알몸 집안 청소 서비스 광고 전단지를 지난주 오마하 일부 지역에 돌렸다.
이에 따르면 “평상복이나 이국적인 제복 차림으로 청소 외에 요리, 아이 돌보기 등 추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캐럴은 윤락녀가 결코 아니다. 그는 “다만 집안 청소와 함께 볼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오마하의 마티 콘보이 검사는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누드로 집안을 청소하는 것은 일종의 ‘누드 공연’”이라고 못 박았다.

네브래스카주에서 누드 공연은 불법이다.

콘보이 검사는 “누드가 가미된 공연은 법률적으로 모두 불법”이라며 “전시든 공연이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전문 직업인으로 자처하는 캐럴이 집안 청소 대행업을 시작한 것은 2년 전의 일이다.

그러던 중 한 고객이 이국적인 옷차림으로 청소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누드를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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