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차승원이 '포화속으로'에서 맡은 박무랑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적이건 아군이건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는 것에는 무섭도록 차가운 시선을 내던지는 박무랑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이어 "전쟁터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아군이든 적군이든, 누군가에 의해 가족들과 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헤어짐을 겪어야만 한다. 때문에 전쟁영화들이 사실은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는다"며 "박무랑은 적군의 수장이고 적을 미화할 수는 없지만, 그 역시 전쟁에서 희생된 한 인간의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다면, 그 점이 아마 박무랑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라며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깊이에 대해 표현했다.
차승원, 권상우, 최승현(T.O,P), 김승우의 화려한 캐스팅, 113억이라는 제작비와 화려한 연출력으로 할리우드 입성을 앞둔 이재한 감독의 '포화속으로'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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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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