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전날까지 격렬한 선거 운동을 벌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 결과에 촉각을 세웠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부터 투표율이 4년 전 지방선거 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투표율에 촉각을 세웠다.
특히 인천을 비롯해 강원도와 경남, 충남북 등 초접전 지역에서 투표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면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정 대변인은 "투표율이 높은 것이 한나라당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아직까지 투표하지 않은 지지자들은 지금이라도 투표를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개표가 시작되는 이날 오후 당사 2층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등 개표 결과를 지켜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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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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