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대선조선이 건조 중인 석유화학운반선의 선미블록과 선수블록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육상운송을 위해 중량물 운송 특수장비인 멀티모듈트레일러 52대를 동원했다. 장비에 달린 타이어 개수만도 832개였다. 300여m를 이동하는 데 3시간이 걸렸으며, 안전을 위해 평균 1분에 1m 꼴로 천천히 움직여야 했다.
회사 관계자는 "운송선박 무게가 무겁고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이 컸다"면서 "특히 육상에서 해상으로 이어지는 운송 단계마다 수천 톤의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어려웠으며,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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