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억제하며 프로그램 매매 중립 유지..후반 변동성 커질듯
오전 11시10분 현재 외국인은 3438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큰 규모라고 할 수 없지만 만기일이라는 점과 선물시장 외국인이 만기 종가 프로그램 매매를 결정짓는 스프레드 가격을 좌우하는 주체라는 점, 또 현재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만기 주간 들어서는 최대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어 이 연구원은 "매도차익잔고의 청산을 위한 베이시스 수준도 아닌 상황에서 선물 매수 롤오버는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기관은 아직 후반 흐름에 주목하며 눈치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매도차익잔고 청산을 못 하고 있는 기관이 후반 스프레드 가격 수준에 따라 청산과 롤오버를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장 후반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셈.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6월물을 신규 매도할 수도 있다"며 "옵션과 관련된 차익거래 물량일지 의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지만 일단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오를 때마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억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만기 종가에서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키우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으며 외국인이 현재 콜옵션을 매수하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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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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