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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 北 '서울 불바다'발언에 "아직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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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군사분계선(MDL)일대 대북 확성기를 정조준하고 대남협박수위를 또 다시 한 단계 높였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명의의 중대포고를 발표하면서 "경고한 대로 전 전선에서 반공화국 심리전 수단을 흔적 없이 청산해버리기 위한 전면적 군사적 타격행동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괴뢰들은 군사분계선 일대의 11개소에서 이미 심리전용 확성기를 설치했다"며 "우리의 군사적 타격은 비례적 원칙에 따른 1대 1 대응이 아니라 서울의 불바다까지 내다본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중대포고는 군 통신선을 통해 대남 전화통지문 형식으로 우리 군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북한군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MDL 일대에서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지휘관들은 정위치에 대기하며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이 직접사격을 가한다면 몇 배의 대응사격이 가능하다"며 "현재 한미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당국은 지난 9일 MDL 일대에 심리전 방송 재개를 위한 대북 확성기를 11곳에 설치 완료했으며 유엔안보리 조치가 끝나면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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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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