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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여대생 살인, 처지 비관하던 이웃집 남자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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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장중 기자]지난 14일 흉기에 찔려 살해된 경기도 평택 여대생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이웃집 남자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평택경찰서는 16일 평택 안중에 사는 여대생 공모(20)씨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19·무직)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평택 안중읍 현화리 A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아버지에 대한 불만과 처지를 비관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옆집으로 건너가 도망치던 중 누워있던 공씨가 소리를 지르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당시 공씨나 가족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금전 및 원한관계 등으로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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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중 기자 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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