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월 도입 예정인 조기종료워런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워런트플로우'를 소개하며 한국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게리 수엔 대표는 "도이치뱅크는 지난 2006년말 홍콩에 CBBC를 출시한 이후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시장에서 꾸준히 2~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동성에 영향이 적어 거래가 쉽고 자동 손절매 기능이 있는 조기종료 워런트의 장점을 한층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런트플로우 분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도이치뱅크는 ELW 전문 웹사이트(www.dbwarrants.co.kr)를 통해 상품 정보, ELW의 통계·기술적 분석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보는 매일 장 시작 전 업데이트된다.
예를 들어 A사 콜 워런트에 순매수(Cash inflow)가 발생하면 이는 해당 기초자산에 시장참여자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장세를 기대하고 있으며, 매수 포지션을 유지함으로써 오버나잇 리스크를 취하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
게리 수엔 대표는 "지난 3월 웹사이트 론칭 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 중"이라며 "투자자에게 ELW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도구 및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치뱅크 장외파생상품사업부는 한국 도이치증권 ELW 마케팅 총괄로 윤혜경 이사를 선임했다.
게리 수엔 대표는 윤 이사를 한국에 ELW가 막 소개된 지난 2006년부터 마케터로 활약한 '1세대 마케터'라고 소개하며 "윤 이사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ELW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도이치뱅크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 세계 수준의 역량 및 전문성이 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이사는 "조기종료워런트 등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신상품 이해에 필요한 교육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투자자들의 ELW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유리 기자 yr61@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